▲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열렸다. 스포츠공정위는 최숙현 가해 혐의자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 핵심 장 모 선수, 김도환에게 대한철인3종협회 공정위가 내린 징계를 재심의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고(故) 최숙현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철인3종협회가 책임을 통감하고 관리단체 지정 징계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철인3종협회는 30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를 보호하지 못하고 인권침해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29일 제36차 이사회에서 철인3종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의결했다.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장의 자진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은  오장환 부회장은 “관리단체 지정에 따른 집행부 전원 해임을 달게 받겠다. 앞으로 어떠한 인권침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소명했다.

철인3종협회는 "체육회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최숙현 선수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와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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