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주, 곽혜미 기자]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1라운드가 30일 제주도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 / 6500야드)에서 열렸다.

지난 28일 장마가 끝난 제주도는 낮 최고 기온이 30~33도(체감 온도 31~34도)를 웃돌며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30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비를 동반한 낙뢰까지 이어져 2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상반기 마지막,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대회에서는 강한 장맛비로 1라운드를 취소하고 예비일까지 사용해 월요일에 경기를 마쳤다. 우중 속에서 어려운 승부를 펼쳤던 KLPGA 선수들은 이번엔 습하고 뜨거운 폭염 날씨를 만나게 됐다.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든 날씨 속에서 얼음 주머니, 부채, 미니 선풍기 등으로 더위를 이겨낸 선수들은 그래도 미소를 보이며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한편 제주 세인트포CC에서 열린 ‘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 대회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32명이 참가한다. 5개월 만에 복귀한 박인비를 비롯해 현재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 JLPGA 투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보미,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6,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KLPGA 간판스타 최혜진, 오지현, 임희정, 박현경 등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유현주, 제주의 강렬한 태양 아래

얼음 주머니 머리에 얹고

유현주, 너무 더워서 부채까지 


김효주, '제주 날씨 굉장하네요' 

현세린, '그래도 웃어요!' 

이정은6, 사진만 봐도 더위가 느껴지네


더위를 유쾌하게 이겨내는 장하나, '귀여운 캐릭터 같아' 

안소현, 홀 이동할 때도 '손풍기' 필수!



스포티비뉴스=제주,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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