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뉴캐슬의 홈 구장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에서 손을 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 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뉴캐슬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따.

사우디 국부펀드는 사우디 왕가 소유다. 이를 이끄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무려 480조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억 파운드(약 4,666억원)를 투자해 뉴캐슬 구단 인수에 나섰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한다면 공격적인 투자로 성적이 향상될 것 이라 전망됐다. 2019-20시즌 뉴캐슬은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존 구단주의 소극적인 투자에 팬들은 불만을 품고 있었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뉴캐슬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다크호스로 꼽혔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선 맨체스터시티가 서아시아의 자본력에 힘입어 세계적인 구단으로 도약했다.

뉴캐슬 인수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성명서를 발표해 "뉴캐슬 인수에 대한 관심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수 철회를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