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 아키야마 쇼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컵스)와 1번타자 아키야마 쇼고(신시내티)의 투타 맞대결이 무산됐다. 시카고 컵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31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1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컵스와 신시내티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현재 대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는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투타 맞대결로 일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다르빗슈는 선발로 예고됐고, 아키야마는 이날 경기가 열렸다면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다르빗슈와 아키야마는 2011년 각각 닛폰햄 파이터즈와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당시 다르빗슈가 아키야마에게 6타석 5타수 무안타 3탈삼진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다. 아키야마는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차례 출루하는 데 그쳤다. 이때 아키야마는 1군에 갓 데뷔한 신인이었다. 2012년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두 선수가 경기에서 만날 일은 없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키야마는 6경기에서 15타수 4안타 타율 0.267을 기록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개막전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등 3경기에서 리드오프를 맡았다. 다르빗슈는 26일 밀워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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