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4개월 만에 NBA 시즌이 재개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미국프로농구)가 돌아왔다.

유타 재즈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 NBA 정규 시즌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06-104로 이겼다.

NBA 시즌 재개 후 첫 경기다. 지난 3월 NBA는 코로나19 확진자(루디 고베어)가 나오며 시즌이 중단됐다.

그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났다. NBA는 상위 22개 팀만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 월드에 초청, 31일부터 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두 팀의 주축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유타는 마이클 콘리(20득점 4어시스트), 도노반 미첼(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루디 고베어(14득점 12리바운드)를 비롯해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특히 클러치 상황에서 미첼이 활약이 돋보였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21득점 8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는 2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자이언 윌리엄스는 13득점을 기록했다. 

▲ 유타 재즈가 시즌 재개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유타는 서부 콘퍼런스 4위 뉴올리언스는 10위를 유지했다.

시즌 재개 첫 경기부터 명승부였다. 경기 종료 32.1초를 남기고 두 팀은 104-104로 맞섰다. 

뉴올리언스가 잉그램, 할러데이의 득점으로 초반 앞서갔지만 유타가 미첼을 중심으로 4쿼터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승패는 고베어의 손에 갈렸다. 고베어는 경기 종료 6.9초를 남기고 승리를 결정 짓는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켰다. 106-104로 달아난 유타는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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