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기대하던 아기를 품에 안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에인절스 트라웃이 출산휴가를 얻었다. 휴가는 3일까지 얻을 수 있고 만약 복귀가 늦어지면 에인절스는 그를 제한 명단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는 다음달 4일 태어날 예정이다.

트라웃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곧 태어날 아기 때문에 팀 복귀를 망설이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야구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자신이 야외 활동을 하다가 가족들에게 옮길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

트라웃은 지난 23일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느낌이 매우 좋다. 모두가 마스크를 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시즌 동안 계속 안전 수칙을 잘 지켜나가면 된다"며 한층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한편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트라웃의 출산휴가 소식을 전하며 "그는 돌아와서 격리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에플러 단장에 따르면 트라웃은 집으로 떠나 있는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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