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신고등학교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유신고등학교가 대구고등학교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유신고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구고와 16강전에서 13-2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유신고는 선린인터넷고와 백송고 대결 승자와 4강행을 놓고 다툰다.

유신고가 경기 초반 강한 기선 제압을 했다. 1회초 유신고 선두타자 김진형이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쳤고,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이한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유신고는 김주원 우전 안타와 도루, 이영재 볼넷, 김범진 유격수 땅볼로 2사 1, 2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징원영과 차성윤이 연속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려 3-0 리드를 잡았다. 유신고는 2회초 1사에 김진형 우전 안타와, 이한의 우익선상으로 구르는 1타점 3루타, 이영재의 1타점 좌전 안타로 5-0으로 앞섰다.

대구고는 점수 차를 좁혔다. 3회말 1사에 이동훈 볼넷과 대타 김동운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4번 타자 박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5번 타자 정의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좁혔다.

유신고는 대구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회초 1사에 이영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김범진 볼넷으로 1사 1, 3루. 정원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2사 1루에 차성윤이 우전 안타를 쳐 2사 1, 2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백성윤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유신고는 멈추지 않았다. 5회초 1사에 이한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김주원 투수 땅볼로 2사 3루. 이영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기회를 이어갔따. 김범진 볼넷에 이어 정원영 우전 안타, 차성윤 1타점 2루타, 2사 2, 3루에 백성윤의 2타점 싹쓸이 3루타가 터져 유신고는 13-2로 콜드 게임 승리를 눈앞에 뒀다.

유신고는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에게 5회까지 맡겼다. 박영현은 이동훈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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