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언제쯤 뛸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드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생테티엔을 1-0으로 이기고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생테티엔은 전반 31분 로익 페랑이 퇴장을 받았다. 이유는 음바페를 향한 거친 태클. 태클을 시도한 페랑의 몸은 공이 아니라 음바페의 다리에 걸렸다. 음바페의 발목은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검진 결과, 인대 부상으로 3주간 경기에 뛰지 못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다음 달 13일 아탈란타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음바페가 결장할 확률이 높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30일 리옹과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아탈란타전에 뛸 수 있길 희망한다. 기적을 위해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리옹전은 음바페 없이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헬 감독은 리옹전을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리옹전에서 아탈란타를 전술적으로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다"라며 "나는 아탈란타처럼 뛰는 팀을 잘 모른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정신 상태를 확인하고, 배고픔을 보여줄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는 아탈란타전을 잘 대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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