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송고가 선린인터넷고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 목동,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백송고등학교가 유신고등학교와 8강에서 맞붙는다.

백송고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인터넷고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백송고는 다음 달 1일 유신고등학교와 8강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대결한다.

선취점은 백송고가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권상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송원진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현창민 1루수 땅볼 때 선린인터넷고 1루수 김영운이 홈으로 던져 3루 주자 권상혁 득점은 런다운으로 막았다. 그 사이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김도현이 3루수 땅볼을 쳐 선취점을 만들었다.

선린인터넷고는 4회초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이영훈이 볼넷으로 나갔다. 차민규가 김상민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이끌었다.

백송고는 5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에 백송고 양민규가 3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양민규는 권상혁 3루수 땅볼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도달했다. 송원진이 볼넷을 얻은 가운데 현창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쳐 2-1 리드를 안겼다.

6회말 백송고는 1사에 이혁찬 사구 출루와 노윤성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 양민규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백송고는 7회말 권상혁 유격수 쪽 내야안타와 송원진 희생번트, 현창민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기회를 다시 한 번 만들었다. 김도현이 3루수 쪽으로 땅볼을 굴렸는데, 선린인터넷고 3루수가 포구 실책을 기록하며 백송고는 한 점 더 달아났다.

선린인터넷고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상민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쳐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백송고가 8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선린인터넷고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백송고 투수 서영준은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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