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올 시즌 한화 이글스에 9전 전승으로 이미 상대 전적 우위를 확보했다. 10번째 맞대결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먹이사슬이 생길 수 있다"면서 "아직 경기를 적게 한 팀을 상대로 잘해야 순위 싸움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야구는 모른다. 해봐야 안다. 공교롭게도 SK와 한화 상대로 2패만 했더라. 10개 구단이 리그를 하다 보면 소위 말하는 먹이사슬이 생긴다. 강팀이 되려면 더 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LG는 한화에 9승 무패, SK에 10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대신 두산 베어스에 4승 8패, 키움 히어로즈에 3승 6패로 열세다. 류중일 감독은 강팀과 대결에서 대등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아직 맞대결이 많지 않았던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와 경기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KIA와 3경기 밖에 안 해서 다음 주부터 자주 만난다. 로테이션 보니까 양현종으로 시작하던데, KIA와 싸움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아직 많이 안 만난 팀을 상대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지 않을까. 물론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31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김민성(3루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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