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 호크스 훈련 전경 ⓒ소프트뱅크 호크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소프트뱅크는 31일 공식발표를 통해 위탁업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홈구장 페이페이돔(전 야후돔)의 장내 안내 업무를 맡았던 20대 남성 아르바이트생이다.

이 남성은 27일 컨디션 불량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일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관중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에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소프트뱅크는 "해당 직원은 관중, 선수단과 접촉하지 않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밀접 접촉자도 없었다. 향후 팀 일정에 변경은 없다. 구장은 해당 직원이 일하던 장소를 중심으로 소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31일 하루에만 도쿄에서 확진자가 400명 이상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하다. 일본 전역 확진자수는 3만6000명 정도다. 그럼에도 일본은 관중들을 최대 5000명까지 받아들이며 시즌을 진행하고 있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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