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이글스는 30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포일'로 1-2,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정우람이 등판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끝내 쓰지 못한 채 졌다.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투수 기용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정우람에게 기용 방안을 먼저 얘기해뒀다고 했다. 

최원호 대행은 "정우람은 1이닝만 기용하려고 했다. 전날(29일) 등판했었기 때문이다. 언제 기용하는지가 문제였는데, 정우람에게는 9회부터 우리가 점수를 내면 그 다음 이닝에, 아니면 마지막 이닝에 들어간다고 얘기를 해뒀다. 그래서 11회에 못 올렸다. 멀티 이닝이 가능한 날이었다면 8회에 올렸을 거 같다"고 말했다. 

31일 LG전에는 정우람이 나설 수 있다. 멀티 이닝도 가능하다. 최원호 대행은 "김종수 강재민은 이틀 연투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안 던지게 할 생각이다. 접전이면 정우람이 멀티 이닝을 던져야 할 것 같다. 선발이 몇 이닝을 던지는지와 함께 안영명과 김진욱 윤대경으로 7회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노수광을 1군에 등록했다. 노수광은 SK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5경기 만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었다. 최원호 대행은 "잠실은 외야 수비 범위가 중요하다. 이용규가 지쳐 있어서 좌익수로 옮겼고, 노수광을 중견수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우익수는 브랜든 반즈"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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