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맷 윌리엄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4위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공을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에게 돌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3-2 승리로 마친 뒤 “상대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좋은 투구를 보여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브룩스가 긴 이닝을 버텨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KIA는 브룩스가 8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 3-2 승리를 따냈다. 또, 같은 날 패한 LG 트윈스를 5위(39승32패)로 끌어내리고 4위(38승30패)로 올라섰다.

KBO리그는 26일부터 관중 입장이 시작됐지만, 아직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에서 최근 홈경기를 계속해 소화했던 KIA는 이날 처음 치른 유관중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야수들이 수비에서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띄엄띄엄 경기를 치러 경기 감각을 찾기가 어려웠다. 곧 좋아지리라고 본다”면서 “관중 앞에서 치른 첫 경기라 굉장히 기뻤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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