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가 LG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시환의 7이닝 무실점 호투, 정우람의 2이닝 세이브와 김태균의 결정적 수비까지 극적인 요소가 많았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회 1점 리드를 장시환이 7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8탈삼진 호투로 지켰다. 8회 등판한 마무리 정우람은 극적인 세이브를 올렸다. 2-0 앞선 9회 1실점에 이어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김태균이 김현수의 직선타 처리 후 2루 주자까지 잡는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2회 선취점은 이해창이 만들었다. 하주석과 최진행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1-0 앞선 9회초에는 1사 1, 3루에서 강경학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 점수가 결정적이었다. 6번 지명타자로 나간 최진행은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 대행은 "장시환의 완벽한 투구가 팀 승리로 이어졌다. 장시환의 승리를 축하한다. 투수 쪽에서는 장시환과 정우람, 타자 쪽에서는 이해창과 최진행, 수비에서 김태균까지 베테랑의 집중력이 정말 뛰어났다. 접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우리 선수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1일 선발투수는 한화 워윅 서폴드, LG 김윤식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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