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파워랭킹은 상승했지만, 언급 내용은 류현진의 부진에 대한 내용뿐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일주일 째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매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시즌 개막 전 21위였으나 18위로 상승했다. 1위는 LA 다저스가 부동으로 지키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2위로 순위 변화가 없는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5위에서 3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7경기를 치른 가운데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1승 2패로 주춤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2승 2패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토론토 성적으로 파워랭킹은 상승했지만, 매체는 에이스 선발투수 류현진 부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는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I'는 "토론토 류현진은 첫 두경기에서 최소 3실점씩을 기록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 있을 때 그는 시즌 23번째 24번째 선발 등판 때까지 연거푸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며 지난해와 경기력이 다르다고 꼬집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 한 가운데 있었다.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떨어뜨리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줬다. 그러나 매체가 언급한 23번째 선발 등판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부터 부진했다. 

시즌 23번째 등판인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5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다음 경기인 뉴욕 양키스와 대결에서는 4⅓이닝 7실점,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만나 4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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