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수트 외질(32)은 이번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아스널은 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하지만 외질은 FA컵 결승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 "외질이 터키로 휴가를 떠난다. FA컵 결승이 열리는 날 외질은 터키에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은 외질을 아예 전력 외로 평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고액 주급(35만 파운드, 약 5억5천만 원)자지만, 팀 내 입지를 잃은 지 오래다.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은 2021년까지다. 2013년 입단 당시만 해도 4250만 파운드(약 665억 원)로 아스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이제는 아스널의 골칫덩이가 됐다. 외질을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려 해도 높은 주급 때문에 쉽지 않다.

아스널과 외질의 엇박자 행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은 추후 외질의 개인적인 행보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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