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왼쪽)-다린 러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2-9로 졌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가 됐다.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추신수 1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개인 35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쳤고, 개인 8번째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주자 1, 3루에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 추신수는 2사 주자 1루에 사구로 1루를 밟았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을 뛰고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다린 러프는 이날 동점 적시타를 치는 등 맹활약했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러프는 추신수 홈런으로 팀이 1점 차 뒤진 2회말 1사 주자 3루에 동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러프는 팀이 7-2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 우익수 쪽으로 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러프 시즌 성적은 0.385(13타수 5안타) 5타점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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