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돔벨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21억 원)를 지불하고 올림피크리옹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29경기에만 출전해 2골과 4도움을 올리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인터밀란이 부진에 빠진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얀 베르통언과 계약 만료로 수비수 보강을 알아보고 있는 토트넘 측에 밀란 슈크니아르를 내주고 은돔벨레를 영입한다는 구체적 계획까지 나왔다.

하지만 영국 일간지 '미러'의 1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의 예가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8골과 12도움을 올린 핵심 선수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직후인 2015-16시즌엔 고전을 면치 못했다. 39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교체 출전이 18경기나 됐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유로파리그에서 선발 출전 빈도가 높았다. '미러'는 손흥민이 적응을 마친 뒤엔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소코 역시 비슷했다. 2016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뒤 투박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원에서 활동량과 투쟁심을 발휘하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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