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훈련을 한 황희찬 ⓒRB라이프치히 트위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황희찬이 RB라이프치히 이적 뒤 적응에 힘을 쏟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달 황희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 원)이며 옵션에 따라 최대 1800만 유로(약 254억 원)까지 올라가는 조건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40경기서 16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다. 라이프치히도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이적시켜, 다음 시즌 황희찬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짧은 휴가를 보낸 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팀 훈련에 합류했다. 라이프치히는 8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라이프치히 선수단에 합류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황희찬이 처음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과 또 다른 영입생 벤자민 헨리히가 함께 훈련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적응을 위한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가 치르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엔 출전 자격이 없다. 하지만 새로 영입된 헨리히 그리고 호셉 마르티네스와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날아간다. 팀 그리고 동료들과 익숙해지며 적응을 높여가기 위해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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