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박지수(광저우 헝다, 26)가 2020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지난달 30일 중국 다롄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CSL 그룹A 광저우 부리와 2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광저우 헝다는 박지수가 후방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파울리뉴, 탈리스카, 엘케손, 가오준위, 웨이스하오의 연속 골로 5-0 완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한 박지수는 이날 패스 성공률 91%(61/75), 걷어내기 1회, 슛 차단 3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후방에서 시도한 롱패스는 14개 가운데 11개를 성공하며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도 보여줬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CSL 20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2경기, 중국 FA컵 2 경기 등 총 3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0시즌 첫 경기를 치른 박지수는 “2020시즌 첫 공식전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라며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SL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5개월 늦은 지난달 25일 개막했다. 8개 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한다.그룹A 는 다롄에서, 그룹B 는 쑤저우에서 경기를 치른다. 광저우 헝다는 산둥 루넝, 허난 젠예, 광저우 부리, 상하이 선화 등과 그룹 A에 속해있고 2연승으로 그룹A 선두로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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