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둘라예 두쿠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4승 14무 10패로 8위에 올랐다. 리그 8위는 아스널이 1994-95시즌 12위에 그친 이후 25년 만에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였다.

시즌 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리빌딩을 꾀하고 있다. 특히 미드필드 포지션 강화에 신경을 쓴다.

당초 아스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27)를 영입 1순위로 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 속에 파티의 몸값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유럽 현지에서 보는 파티의 이적료는 최소 5000만 유로(약 705억 원)다.

이에 아스널은 목표물을 바꿨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왓포드의 압둘라예 두쿠레(27)를 파티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쿠레는 2016년 왓포드에 입단한 후 14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 19위로 강등이 확정되며 이번 여름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정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왓포드가 두쿠레를 헐값에 내놓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익스프레스'는 "에버튼이 왓포드에게 두쿠레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25억 원)를 제시한 바 있지만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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