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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 감독 서서 국민의례, 드로잔 "비난하면 안 돼"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0년 08월 01일 토요일

▲ 무릎 꿇는 양 팀 선수단 사이에서 서서 미국 국가를 듣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표현할 자유가 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가 울렸고 양 팀 선수들은 무릎을 꿇었다.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였다.

무릎을 꿇은 선수들 사이 샌안토니오 스퍼스 그렉 포포비치(71) 감독은 꼿꼿이 서있었다. 샌안토니오 배키 해먼 코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포포비치 감독은 "모든 사람은 개인적인 결정을 내린다. 리그는 이에 대해 훌륭히 대처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반응할 자유가 있다. 선수들에게도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실제 포포비치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을 모아놓고 "미국 국가가 나올 때 어떤 자세를 취하고 무엇을 할지는 각자 자기 몫이다"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포포비치 감독은 꾸준히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놨다. 샌안토니오의 더마 드로잔은 "포포비치가 인종차별에 대해 어떤 말들을 해왔는지 다들 알지 않나. 해먼 코치도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 있는 동안 늘 평등을 위해 싸워왔다. 그들은 우리와 뜻을 같이 한다. 단지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 그들을 비난해선 안 된다. 난 이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선 포포비치 감독이 무릎을 꿇지 않은 이유를 그의 과거 및 현재 이력에서 찾는다. 포포비치 감독은 현재 샌안토니오와 함께 미국 대표팀도 함께 지휘하고 있다. 1970년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해 5년간 공군에서 군복무를 한 이력도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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