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과 코치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7월 마지막 경기 1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8월 첫 경기 대승으로 풀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1회 상대 선발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안타 7개를 몰아치며 6점을 뽑았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김윤식이 7-0으로 앞서던 5회 돌연 흔들리면서 5점을 빼앗겼다. LG는 불펜 투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해 위기를 넘겼다. 두 번째 투수 이정용이 1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우영이 7회와 8회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고우석이 등판해 1실점에서 경기를 끝냈다.

1번 타자 홍창기가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3번 채은성과 4번 김현수가 나란히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오지환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홍창기와 함께 테이블세터 임무에 충실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이정용이 5회 위기를 잘 막았다. 정우영은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공격에서는 초반 집중력으로 모두 잘 해줬고, 상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8회 채은성과 김현수의 추가 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LG와 한화는 3연전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2일 선발투수는 LG 타일러 윌슨, 한화 채드 벨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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