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오바메양을 앞세워 첼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오바메양은 2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오바메양은 2021년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끝난다.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 남아 여러 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로피를 떨어뜨리는 일은 일어날 수 있다"라며 "몇 년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는 트로피에 대한 경험이 더 필요하다. 그런 일에 익숙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바메양은 트로피를 들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다.

이어 "내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바메양은 알고 있다. 나는 그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싶다. 나는 그가 남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은 클럽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와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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