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로 임모빌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가 세리에A 득점왕과 유러피언 골든슈에 이름을 올렸다. 

라치오는 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 2019-20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승점 78점으로 3위 아탈란타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 밀려 4위로 마무리했다. 

임모빌레는 이날 1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리그 37경기서 36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를 5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다. 임모빌레는 2015-16시즌 곤살로 이과인(36골) 이후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유럽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유러피언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세리에A 소속으로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한 것은 2006-07시즌 프란체스코 토티(26골) 이후 13년 만이다.

한편 임모빌레는 2013-14시즌(22골)과 2017-18시즌(28골)에 이어 커리어 세 번째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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