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29, 바이에른 뮌헨) 행선지는 어디일까.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티아고는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펩 과르디올라의 뮌헨에 합류했다. 뮌헨 중원 핵심으로 맹활약했지만, 올해 여름 떠나기로 마음 먹은 모양새다. 계약 기간은 2021년에 끝나는데, 연장 협상에 미온적이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며 이별을 암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과 진하게 연결됐다. 나비 케이타, 파비뉴, 알렉스 옥슬레이드 채임벌린이 있지만 확실한 중원 장악은 미지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티아고 영입설에 “정말 좋은 선수고, 그의 팬이다. 여기까지 내가 말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이 티아고에게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티아고가 리버풀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티아고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았지만, 막대한 자본으로 바이에른 뮌헨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티아고 시장 가치는 4800만 유로(약 677억 원)다.

루메니게 회장 발언으로 알 수 있다. 최근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티아고의 생각을 수용해야 한다. 아직 어떤 구단도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티아고를 영입하려면, 우리가 생각한 금액을 제안해야 한다”며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거라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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