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 세바요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의 2019-20시즌 FA컵 우승에 일조한 스페인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3)가 2020-21시즌에도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세바요스는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이룬 직후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내 미래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했다.

아스널이 FA컵 우승으로 2019-20시즌 일정을 마친 가운데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룬 레알 마드리드는 8월 8일 새벽맨체스터 시티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끝난 뒤에 페레스 회장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세바요스는 2017년 여름 레알 베티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에 연이오 로테이션 멤버로만 뛴 세바요스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해 2019-20시즌에 아스널로 임대 이적햇다.

아스널에서 공식전 36경기에 나서 2골을 넣은 세바요스는 "매 시즌 35경기 이상은 뛰고 싶다"며 2020-21시즌에도 꾸준한 출전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일정 종료 후 2020-21시즌 자신의 중용 계획과 거취에 대해 페레스 회장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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