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38세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가 다음 시즌도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AC밀란 디렉터 파울로 말디니는 "다음 시즌도 즐라탄을 클럽 일원으로 본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던 AC 밀란은 즐라탄을 단기 계약으로 영입하고 나서부터 반등했다. 지난 1월 LA갤럭시에서 즐라탄을 영입한 이후 단 두 번만 졌다.

말디니는 "우린 연속성을 필요로 하는 무언가를 이번 시즌 만들었다. 즐라탄은 이 프로젝트 일부"라며 "협상은 쉽지 않겠지만 그와 함께 나아가고 싶다. 즐라탄이 공격할 때 우린 만족하고, 안테 레빅과 라파엘 레오는 물론 즐라탄과 함께라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다른 점ㄹ은 선수들이 있다. 그게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즐라탄은 1일 칼리아리와 최종전에서 1골을 더해 18경기에서 10골로 시즌을 마쳤고, 단일 시즌 세리에A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AC밀란과 계약이 끝난 즐라탄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리즈 유나이티드와 최근 엮인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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