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 하베르츠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독일 대표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1, 바이엘04 레버쿠젠)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 및 독일 주요 언론은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일정이 마무리되어야 협상이 종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신문 미러와 인터넷 매체 팀토크, 독일 통신사 DPA 등은 하베르츠의 첼시 이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전했다. 페터 보슈 레버쿠젠 감독은 "이건 내가 아닌 하베르츠의 일"이라면서도 "결정적인 연락이 오늘 올 수도 있고, 내일 올 수도 있고, 아예 안 올 수도 있다. 매일 카이와 대화 중인데, 그는 이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레버쿠젠은 리그 12골, 전체 17골로 팀 내 최다골을 넣은 하베르츠의 활약 속에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위, DFB포칼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유로파리그로 무대를 옮겨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 스코틀랜드 클럽 레인저스와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레버쿠젠은 한국 시간 7일 새벽 2차전을 치른다. 

유럽 복수 언론은 첼시가 하베르츠 영입을 자신하고 있지만 협상은 레버쿠젠이 유로파리그 일정을 모두 마쳐야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여전히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어 변수가 있다.

첼시는 이미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티모 베르너와 하킴 지예흐 영입을 확정했다. 하베르츠 영입과 더불어 레프트백과 골키퍼 포지션 보강도 노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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