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김태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가 프로야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한화의 경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SK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올 시즌 경기 규칙에 따라 3일 열린다.

지도권 지역은 1일 밤부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밤사이에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비는 2일 정오를 기점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수원도 경기 준비를 시작했으나 오후 3시 이후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서해에서 몰려들어오는 비구름이 강력했고 결국 잠실은 오후 3시 40분경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뒤이어 수원도 오후 3시 50분경 취소됐다.

수원에서는 2일 선발투수들을 3일 그대로 낸다. kt는 김민수, SK는 리카르도 핀토를 선발로 예고했다. 잠실은 3일 타일러 윌슨(LG)과 채드 벨(한화)이 외국인 선수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남부지방에서 열릴 예정인 대구(키움-삼성), 창원(두산-NC), 사직(KIA-롯데) 경기는 맑은 가운데 정상 개최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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