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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유민아"…이다영 김연경 공윤희 추모 물결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20년 08월 02일 일요일

▲ 고유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고유민(25)을 향한 배구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다영(24)과 김연경(32, 이상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윤희(25) 등 전현직 여자배구 선수들이 1일 숨을 거둔 옛 동료를 향해 애끓는 마음을 드러 냈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5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이다영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많이 사랑해. 고유민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어"라고 적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진짜 너무 사랑해"라며 너무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진 고인을 위로했다.

김연경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장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SNS에 올려 조의를 표했다.

고인과 2013년 드래프트 동기인 공윤희는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어요.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습니다"라고 운을 뗀 뒤 "한순간에 벌어진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일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배구선수 출신 고유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유민 전 동료가 전화를 안 받는 그를 걱정해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가 숨을 거둔 고유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민은 2013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지난 3월 구단과 협의 없이 무단 이탈해 입길에 올랐다. 결국 약 석 달 전 임의탈퇴 처리됐다.

리베로로 포지션 변경 뒤 이에 따른 스트레스와 악플 등에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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