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은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 삼성이 10명으로 뛴 대구FC를 상대로 안방에서 패했다. 울산 현대는 주니오의 득점 행진 속에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가 2일 저녁 열렸다. 2020시즌 개막 후 첫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 라운드다.

수원 삼성은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에 0-1로 졌다. 주승진 감독 대행 체제로 13라운드 광주FC 원정 경기에 1-0 승리를 거둔 기세가 꺾였다.

4-1-4-1 포메이션으로 구조를 바꾼 수원은 전반 35분 대구 미드필더 김선민이 한석희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결승골은 후반 33분 데얀을 대신해 투입된 대구 공격수 에드가가 후반 43분 터트려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에드가는 수원 수비수 도닐 헨리의 견제를 따돌리고 정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25점(7승 4무 3패)을 얻어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강원FC와 2-2로 비긴 상주 상무와 승점 25점으로 타이를 이뤘으나 다득점(26골)에서 상주(17골)에 크게 앞섰다.

▲ 18호골을 넣은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는 부산과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둬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전반 추가 시간에 윤빛가람의 중거리슛으로 앞서간 울산은 후반 33분 부산 공격수 김현에게 동점고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주니오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주니오는 14경기 만에 18호골을 기록하며 2020시즌 득점왕을 예약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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