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상(왼쪽)과 함께 한 김시아. 제공|J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요계 레전드' 유현상이 늦깎이 데뷔 가수 김시아(43)와 컬래버 콘서트 구상 계획을 소개했다.

언더그라운드 로커 출신 김시아는 최근 유현상 작사 작곡 프로듀싱곡 '요즘 사랑'을 내놓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중이다.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함께 출연한 유현상은 김시아에 대해 "밴드 출신이라 음악적 기본기가 충실하다. 조금 늦게 출발하지만 그이상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함께하는 공연도 가능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시아는 "학창시절 백두산은 우상이었다. 더구나 제 포지션이 보컬이다 보니 유현상 선배님의 노래는 물론 스타일을 너무 좋아했다"면서 "형님과 멋진 록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다"고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싱글벙글쇼'에 출연한 두사람은 유현상의 역작 '업 인 더 스카이'의 즉석 '샤우팅 배틀'을 벌였으며, 이에 흥이 돋은 MC 배기성, 허일후와 게스트 황인선까지 동참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 빚어졌다.

김시아는 지난해 마음속 우상이던 백두산 유현상을 밴드 멤버 소개로 만났다. 유현상은 김시아를 첫눈에 알아보고, 트로트 데뷔를 강하게 권유했다. 록에서 트로트로 화려하게 변신했던 자신만의 음악성을 전수할 재목을 발굴한 것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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