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가 선발 등판 2경기 만에 오른팔에 이상이 생겼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파비앙 안드레아는 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이날 투구 후 오른팔이 불편하다고 호소해 MRI 검진을 받으러 갔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알렸다. 

오타니는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5볼넷 3탈삼진 2실점에 그치며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지난달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0이닝 5실점을 기록한 첫 등판보다는 나았으나 역시나 제구 난조로 애를 먹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80이 됐다. 

1회에는 직구 구속이 95~96마일이 나오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는데, 볼넷 5개를 내주며 2실점한 2회에는 42구를 던지면서 마지막에 직구 구속이 90마일까지 떨어졌다.

오타니는 2018년 9월 3일 이후 토미존과 왼무릎 수술로 이탈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약 2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2경기 만에 탈이 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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