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PSG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드프랭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생테티엔을 1-0으로 이기고 트로피를 따냈다.

트로피는 들었지만 손해도 있었다. 전반 31분 킬리안 음바페가 로익 페랑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태클을 시도한 페랑의 몸은 공이 아니라 음바페의 다리에 걸렸다. 음바페의 발목은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부상 회복에만 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13일 펼쳐질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출전이 불투명했다.

PSG는 지난 1일 프랑스 리그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올림피크리옹을 제압하고 또 하나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음바페의 공백 속에 공격은 부진했다. 음바페의 회복을 기다렸을 이유다.

다행히 음바페의 부상 회복세가 빠르다. 프랑스 파리 지역지 '르파리지앵'은 3일(한국 시간) 음바페가 아탈란타전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34경기에 나서 30골과 18도움을 몰아쳤다. 경기당 공격 포인트가 1개를 훌쩍 넘는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 정확한 마무리 능력까지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다.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마우로 이카르디 등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음바페가 필요하다.

PSG는 창단 이후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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