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와 1차전에 뛰었던 메시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메시를 막는 것은 내 아들이 플레이스 테이션 게임에서 조종할 때나 가능하다."

FC 바르셀로나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젠나로 가투소 나폴리 감독이 기자 회견을 가졌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2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가투소 감독은 FC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막는 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기도 했던 가투소는 "메시를 막는 것은 꿈에서나 가능하다. 아니면 내 아들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 조종하는 메시는 막을 수가 있다"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아니면 밀란 유니폼을 입던, 지금보다 15~20kg은 적게 나가던 가투소가 있다면 막아볼 수 있다"는 말로 자신의 현역 전성기 시절이라면 도전해볼 수 있다며 지금은 어렵다고 했다.

나폴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은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한국 시간 9일 새벽 4시에 킥오프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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