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럽 챔피언은 누가 될까.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챔피언스리그가 중단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 8월 안에 16강 2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소화하게 된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유럽1'과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예상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결승전에 올라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말했다. 

현재 맨시티는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이겼다. 2차전을 남겨뒀다. 파리 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를 꺾고 8강에 올라 아탈란타와 만났다.

이어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3~4년 전보다 더 약해진 것 같다. 그들의 전체적인 전력을 볼 때 3~4년 전에 모든 포지션에서 더 완벽했다"라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경쟁은 이전에 더 심했다. 유럽 축구의 질이 전반적으로 조금씩 하락했다고 본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은 가장 훌륭한 유럽의 2~3팀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리 생제르맹이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유를 찾아서는 안 된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도 10~15년간 우승을 따내지 못했지만 3연패를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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