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잠실구장 전경 ⓒ김태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잠실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연이틀 취소됐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한화의 경기, 그리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SK의 경기는 비로 추후 편성됐다. 2일 경기가 비로 열리지 못해 3일 월요일 경기가 편성됐으나 3일도 날은 밝아지지 않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8월 들어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3일 정오 기준으로는 비가 잦아들었으나, 오후 3시경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밤 늦게까지 비가 더 거세진다는 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잠실에서는 취소를 예감한 두 팀이 일찌감치 4일 경기에 대비했다. LG는 곧바로 KIA와 3연전을 치르기 위해 광주로 떠났고, 한화는 호텔에서 대전으로 바로 이동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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