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폴 포그바(27)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 미드필더 자원 가운데 한 명이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선 대체재를 찾을 수 없는 선수"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3일(한국 시간) "이번 여름 맨유는 포그바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질 살펴보려 한다"면서 "올해 부상으로 일정 대부분을 결장했지만 리그 재개 뒤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여전히) 차기 시즌 거대한 임팩트가 가능한 선수임을 입증했다. 구단 역시 맘을 바꿨다.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게 확실하다(he looks certain to stay at the club)"고 전했다.

"포그바가 현 맨유 스쿼드에서 최고 미드필더에 속한다는 건 이견이 없다. 그를 팔고 이적시장에서 대체품을 찾으려는 노력은 거의 불가능으로 귀결될 것(To sell him and try and find a replacement in this market would be almost impossible)"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프리미어리그(PL) 재개 뒤 11경기에 나섰다. 풀타임 출장 5회를 비롯해 총 731분을 뛰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25) 네마냐 마티치(32)와 중원에서 합을 맞춰 부드러운 빌드업 전개를 책임졌다. 이들 조합을 다음 시즌에도 기대하는 팬들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언제나 그랬듯 포그바는 자신이 지닌 뛰어난 축구 재능에 윤기를 더하는 선수"라면서 "많은 이가 간과하는 게 있는데 그는 리더가 될 생각이 별로 없다(He has no desire to be the leader who will drag everyone up with him). 주변 모든 동료를 이끌면서 진두지휘하려는 욕심이 적은 스타"라며 1옵션이 되지 않아도 팀 융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안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페르난데스가 창조적인 역할을 맡으면 포그바 위력이 배가 될 수 있다. 미드필드 전방위에서 올-라운드적인 면을 뽐내며 팀 공수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물론 또 한번 팬들을 실망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포그바 잔류가 그 반대 경우보다 맨유에 훨씬 나은 선택지(but there's no doubt United will be better for having Pogba in the team next season than not)"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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