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경찰과 불법 도박 합동 단속에 나선 경륜 경정 단속반원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민간 단체, 모니터링단 등과 손잡고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합동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집중 단속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스포츠 경기가 축소되고 경륜과 경정 휴장에 따라 급증하는 불법 도박 시장에 대한 수요 공급을 동시에 억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강력한 단속과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 심각성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일 조직 개편을 통해 경륜 경정과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이 기금조성총괄본부로 편제됐다.

그간 별도로 단속했던 두 개 사업이 이번엔 함께 이뤄지게 된 배경이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누리캅스 등 민간 단체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모니터링단 등이 함께한다.

단속 기간은 한 달이며 이 기간 1인당 신고 건수 제한을 해제하고 포상금을 확대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1인당 포상금은 최대 14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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