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과 피에르 오바메양(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거액의 주급을 주자니 메수트 외질(32)이 떠오른다.

피에르 오바메양(31)은 지난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4골을 넣으며 아스널 공격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내년이면 계약이 끝나는 오바메양은 아스널에 잔류 뜻을 나타냈다.

단 조건이 있다. 계약 기간은 3년,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4억 원)를 맞춰줘야 한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했지만 이 내용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돈을 안기자니 현재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외질이 떠올라 지갑을 닫게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오바메양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과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오바메양이 요구한 금액은 외질에 이어 아스널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액수다. 아스널은 외질 계약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외질은 아스널의 에이스였다. 아스널은 이런 외질에게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5천만 원)로 보답했다.

높은 주급은 아스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외질은 빠르게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었고 지금은 전력 외로 분류되고 있다. 이적시키고 싶어도 높은 주급 때문에 원하는 팀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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