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사 4득점 4도움을 기록한 일본 대표 윙어 구보 다케후사(19,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향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바이에른 뮌헨도 레알 마드리드에 구보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020-21시즌에도 구보를 임대 이적 시켜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다. 하지만 스페인 라리가에서 더 경험을 쌓기를 원해 바이에른의 제안을 거절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세비야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으나 세비야가 2년 임대에 완전 영입 조건을 원해 무산됐다.

이후 라리가 복수 팀이 구보를 원하는 가운데 비야레알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 최근 비야레알 감독으로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구보 임대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와 더불어 또 다른 마요르카 윙어 쿠초 에르난데스도 비야레알과 연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복수 팀의 임대 제안 속에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은 비야레알과 그라나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가 유럽 대항전을 경험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의 연봉을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상향하 임대 이적할 팀이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보의 에이전트는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와 미팅을 통해 임대 이적을 본격 논의하며 조건 등을 교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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