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우가 올린 부부 사진. 출처| 김재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동상이몽2'에서 아들을 잃은 사연을 고백한 개그맨 김재우가 자신과 비슷한 일을 겪은 이들을 응원했다.

김재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와 같은 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 여러분들의 가슴 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 것"이라고 글을 썼다.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생후 2주 만에 아들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게 된 사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들과 함께한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2주'였다며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한다"고 눈물로 아들을 보낸 슬픔을 고백했다. 

김재우는 "저희 역시 아직이지만 한발 한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힘들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건 배우자의 얼굴이다. 그 사람을 위해서 부디 많이 웃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땐 우리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 지금까지 아주 잘해왔다고, 그리고 이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 아빠라고"라고 했다.

다음은 김재우의 글 전문이다. 

저희와 같은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 여러분들의 가슴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 거예요. 저희 역시 아직이지만 한발 한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들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건 배우자의 얼굴 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부디 많이 웃어주세요. 

시간이 지나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땐 우리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구요. 지금까지 아주 잘해 왔다고, 그리고 이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아빠라고.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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