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커 뷸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를 내세우고도 2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마감해 시즌 성적 7승4패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2연패를 끝내고 7승4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뷸러는 5이닝 동안 내준 안타 3개가 모두 홈런인 게 뼈아팠다.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역전, 재역전을 거듭했다. 다저스는 1회초 작 피더슨의 좌중월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으나 1회말 곧바로 뷸러가 트렌트 그리샴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았다. 1-1로 맞선 4회말에는 윌 마이어스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해 1-2로 뒤집혔다. 

윌 스미스가 반격을 알렸다. 5회초 코리 시거의 2루타와 맷 비티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스미스가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5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동점 홈런을 내줘 3-3이 됐다. 6회말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오스틴 헤지스에게 적시타를 내줘 3-5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초 코디 벨린저의 추격포로 4-5까지 따라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