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왼쪽)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년 폴란드 레흐 포즈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합류했다. 당시 사령탑인 클롭 감독과 함께 4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지만 분데스리가 2회 우승 등 여러 업적을 함께 쌓았다.

레반도프스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ESPN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클롭 감독을 가장 좋아한다. 그는 감독이자 아버지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해준다. 선수를 더 몰아붙이거나 풀어줘야 할 적정선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지도자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지만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도 클롭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 1월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도 "클롭 감독은 카리스마가 넘친다. 진지하고, 적절한 비판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온다"라며 "그는 아버지 같은 역할을 했고, 나에게 축구의 세계를 열어줬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클롭 감독도 2015년 리버풀로 팀을 옮겨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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