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지었다.

레이커스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올랜도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 116-108로 이겼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이 컸다. 그는 4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P 4/8로 펄펄 날았다. 팀 내 가장 많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 지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17번째 1번 시드 획득이다. 레이커스는 그중 9번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2009년과 2010년 역시 서부 1위였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좋다"라며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우리팀이 훌륭한 업적을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준비할 예정이다. 어떤 팀이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차지할지 궁금해진다.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누구와 만나든 존중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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