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로부터 3년 계약을 제안받은 윌리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널이 브라질 출신 첼시 윙어 윌리안(31)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영국 더타임즈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윌리안은 3년 계약을 요구한 반면 2년 계약을 제시한 첼시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다른 팀을 물색했다.

윌리안은 6일 뒤 32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러한 이유로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3년 계약에 난색을 보였지만 아스널은 윌리안의 제안을 과감하게 받아들였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다음 시즌 4-3-3 포메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돌파력과 득점력을 갖춘 윙어인 윌리안을 노린 이유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아스널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에서 10만 파운드 올린 30만 파운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주급 35만파운드, 약 5억4000만원)을 제외하면 팀 내 최고 수준 대우다.

또 아스널은 필리페 쿠치뉴를 임대로 데려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마스 파티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반대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는 처분할 방침이다. 유벤투스가 라카제트에게 관심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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