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 영입에 신중한 자세다.

영국 공영방송 ‘BBC'5(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제이든 산초 이적료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다수 언론들은 맨유가 산초와 개인합의를 마쳤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들을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자체 정보를 인용해 맨유와 산초는 개인합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유가 산초 영입을 희망하는 건 맞지만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이 큰 상황이다. 도르트문트는 810일까지 1억 파운드(1,557억 원)의 이적료로 계약이 이뤄지길 희망한다.

맨유는 이 금액이 비현실적이라고 느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상황 속에서 많은 구단들이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금액은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다.

또 맨유는 산초 영입이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산체스는 주급 40만 파운드를 받으며 화려하게 맨유에 입성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나 사실상 팀과 작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가 현재 위치에서 크게 물러나지 않는 경우 이적은 이뤄지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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