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가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전했다.

영국 언론 더 선5(한국 시간) 만약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해리 케인은 팀을 떠나야 한다는 제이미 오하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4-15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15-16시즌,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런 케인은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가 없다. 2014-15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 전부다. 케인 정도의 선수라면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선수지만 커리어는 초라하다.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오하라는 케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새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우승을 못한다면 팀을 떠나라고 말했다.

케인은 이제 27살이다. 만약 다음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그는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우승을 해야 한다. 리그컵? 그건 아니다. FA컵에서 우승을 하고 톱4에 들어간다면 토트넘은 케인을 지킬 수 있다. 우승 없이 톱4에 들어간다면 케인이 떠날 시기라고 생각한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한 모든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2년차에 가장 눈부신 업적들을 쌓았는데 토트넘에서도 그 모습이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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