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란 토레스 영입을 발표한 맨체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과 더불어 발렌시아 유소년 팀이 육성한 최고 유망주로 꼽힌 스페인 청소년 대표 윙어 페란 토레스(20)가 마침내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지 시간 4일 페란 토레스 영입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스페인 아스 보도에 따르면 페란 토레스의 이적료는 2,300만 유로에 불과하다. 발렌시아와 2021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라 거액의 협의가 불가했다.

다만 맨체스터 시티는 페란 토레스의 향후 활약에 따라 1,200만 유로의 옵션 이적료 지불 조항을 삽입했다. 페란 토레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 발렌시아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르로이 사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및 다비드 실바의 계약 만료로 생긴 측면과 2선 공격 공백을 페란 토레스로 채우기로 했다.

아스에 따르면 페란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22번째 스페인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식 축구를 구사하며 프리미어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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